투자의 이해, 3가지 지수만 알아도 반은 성공
- Seri Eberman
- 2월 20일
- 2분 분량
고객님들의 재정 컨설팅을 하다 보면, 본인이 가지고 계시는 투자나 저축 상품들이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 잘 모르고 계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요즘은 투자 상품 외에도 개인연금과 저축성 생명보험에서도 이자로 다양한 지수를 이자 옵션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 NASDAQ 그리고 DOW JONES지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렇다면 지수(Index)란 무엇일까요? 쉽게 설명해 드리면, 시간에 따라 주가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나타내기 위한 수치입니다. 예를 들어 2025년 2월17일 주가지수를 100이라고 두고, 5년이 지난 2030년 2월 17일 주가지수가 105를 나타낸다면 5년간 5% 상승했다고 보는 것이죠.

S&P 500지수는 미국의 신용평가 회사 Standard & Poor's에서 개발한 미국의 주가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나스닥 종합지수와 더불어 미국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입니다. 그중에서도 미국 내 증권 거래소 상장 기업 시가총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약 500곳의 대기업이 발행한 500개 종목을 대상으로 만들어 발표하는 종합 주가 지수입니다.
S&P 500지수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며 연평균 8~10%의 장기 수익률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 S&P 500지수는 지수 출시일 이후 현재까지 연 평균 수익률 약 11%를 기록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몇 년간 폭락하더라도 7년 6개월 이상 S&P 500 지수에 장기 투자를 했다면 손실을 볼 일이 없었다고 할 정도로 장기적으로 안정성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DOW JONES지수는 미국 다우존스사가 뉴욕 증권 시장에 상장된 우량 기업 주식 30개의 종목을 기준으로 해서 산출한 세계적인 주가지수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 소프트 등 우량 기업 주식이 포함되어 있고, 증권 시장의 동향과 시세를 알려주는 대표적인 지수이기도 합니다. 규모가 크고 오래된 주식들이 주로 있다 보니 지수가 시장 전체를 대표하기 힘든 면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우량 기업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NASDAQ지수는 미국의 주요 주가 지수 중 하나로, 특히 기술 중심의 대형 및 중소기업들의 주가를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NASDAQ은 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의 약자로, 1971년에 세계 최초로 전자식 주식시장으로 설립되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나스닥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약3,000개의 기업 주식을 기반으로 산출됩니다. 벤처기업을 위한 시장답게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구글, 애플 등 IT 회사들이 주름잡고 있습니다. 나스닥100은 대형주 성장주 지수이며 미국 및 국제 비금융 기업 100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급상승과 급락의 변동을 반복하지만, 큰 성과를 이루는 나스닥은 높은 리스크를 견뎌낼 수 있는 시간과 자금이 있으면 좋을 것이고, S&P500와 다우존스 지수는 다소 편안하게 장기적으로 가져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식을 잘 알면 좋겠지만, 이 세 가지 지수만 알아도 반은 성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어려운 미국의 재정 관리에 보다 장기적인 재정 플랜은 재정 전문가와 상의하시길 권유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머니코치 Joy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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